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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살인진드기 증상과 치료 방법

by sjtree1 2025. 4. 28.

살인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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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진드기란 무엇인가?

작은소참진드기는 크기가 0.1~7mm로 매우 작아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 진드기는 풀밭, 숲, 덤불 등 야외 환경에서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흡혈하며 생존합니다. 모든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지는 않지만,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SFTS는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래 매년 100~2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명률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

살인진드기에 물린 후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15일(평균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나 식중독과 유사해 오인하기 쉬우므로, 야외활동 후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초기 증상 (1~2주 이내):
    • 38~40°C의 고열
    •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
    • 식욕 저하 및 극심한 피로감
    • 근육통 및 두통
  • 심각한 증상 (진행 시):
    •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혈액검사로 확인)
    • 혈뇨, 혈변 등 출혈 증상
    • 의식 저하, 경련 등 신경학적 증상
    • 다발성 장기부전

이러한 증상은 독감이나 코로나19와 유사할 수 있어, 병원 방문 시 반드시 최근 야외활동 이력과 진드기 물림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농작업, 등산, 캠핑, 성묘 등 진드기 서식지에서의 활동 이력은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3. 살인진드기 물림 치료 방법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나 특이적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대증적 치료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진드기 물림이 확인되거나 SFTS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다음 단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진드기 제거

  •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다면, 손으로 무리하게 떼지 말고 곡선 핀셋을 사용해 피부에 최대한 가까이 잡아 천천히 수직으로 제거합니다.
     
    제거 후 물린 부위는 알코올이나 소독제로 철저히 소독하고, 염증이나 감염 여부를 관찰합니다.

손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알코올, 매니큐어, 바셀린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2) 병원 치료

  • 진단: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여부, SFTS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 대증 치료:
    • 고열: 해열제 처방
    • 출혈: 수혈
    • 신부전: 투석
    • 2차 감염 예방: 항생제 투여 (필요 시)

격리: SFTS는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2차 감염이 가능하므로, 환자는 격리된 환경에서 관리됩니다.

(3) 잠복기 관찰

  • 진드기 물림 후 1~2주 동안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합니다.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4. 살인진드기 물림 예방법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다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드기 물림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 야외활동 시 복장:
    •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장갑,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고, 소매는 단단히 여밉니다.
    •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 DEET, 퍼메트린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뿌립니다.
       
      행동 수칙:
      •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습니다.
      • 돗자리를 깔고 앉으며, 사용 후에는 세척하고 햇볕에 말립니다.
      •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 활동 후 관리:
    • 귀가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합니다.
    •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무릎 뒤, 사타구니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반려동물 관리:
      • 반려동물이 진드기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으므로, 외출 후 털을 확인하고 진드기 방지제를 사용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모든 진드기가 SFTS를 유발하나요?
A. 아닙니다. 국내 진드기 중 극히 일부(약 0.5~1.6%)만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합니다. 하지만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2. 진드기 물린 자국은 어떻게 생기나요?
A. 붉은 발진, 볼록한 가피, 가려움증, 따가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린 자국만으로 SFTS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Q3. SFTS는 전염되나요?
A. 주로 진드기 물림으로 감염되지만,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2차 감염이 가능합니다. 의료현장이나 동물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