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의 효능
1. 해열, 진통, 소염 효과
아스피린은 고용량(500mg 이상)으로 복용 시 두통, 치통, 근육통, 생리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이는 아스피린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작용 때문입니다. 또한 감기로 인한 발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될 만큼 신뢰받고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예방
저용량 아스피린(75~100mg)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을 방지, 심근경색과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근경색 위험을 31%, 뇌졸중 위험을 19% 줄였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의 2차 예방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3. 암 예방 가능성
최근 연구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대장암, 간암, 식도암 등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시 대장암 원인 용종 발생률이 20~40% 감소하며, 간암 진행 위험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스피린의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 때문으로 추측되지만, 암 예방 목적의 복용은 아직 권장되지 않습니다.
4. 기타 효능
저용량 아스피린은 가와사키병의 혈관 합병증 예방, 65세 이상 노인의 당뇨병 위험 감소(15% 낮춤) 등 다양한 용도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치매 예방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이는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아스피린의 부작용
아스피린은 효과만큼 부작용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출혈 위험이 주요 문제입니다. 아래는 주요 부작용입니다.
1. 위장관 출혈
아스피린은 위장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 소화불량, 위궤양,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저용량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을 59% 증가시키며, 심한 경우 혈변, 토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자는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2. 뇌출혈
저용량 아스피린은 뇌내출혈 위험을 38%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도가 높아,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60세 이상의 1차 예방 목적 복용을 금지했습니다. 뇌출혈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약 10%의 사용자가 피부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과민 반응을 경험합니다.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 위험이 있으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4. 기타 부작용
이명 및 비타민C 결핍: 장기 복용 시 귀울림(이명)이나 비타민C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오렌지, 토마토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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